F&B 트렌드 수업 : 두쫀쿠가 지나간 자리,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2026.04.07

‘카페 만월회’의 대표. 2015년 가죽 콘돔 케이스를 판매하는 ‘테이커스’를 창업했다. 2018년 경기도 용인시에 카페 만월회를 열었지만, 2020년 코로나로 원액 베이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피봇했다. 현재 전국 4만 개의 카페를 대상으로 납품, 컨설팅, 교육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한동안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가 전국을 휩쓸었어요! 어른 주먹보다 작은 두쫀쿠 하나에 8000원씩 하는데도 불티나게 팔렸죠. 카페들은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고요.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요. 그 자리를 버터떡과 창억떡이 채웠고, 그마저도 사그라들고 있거든요. “이제 두쫀쿠 가고 또 다른 게 온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죠.

유행의 뒤를 쫓아가기 바쁜 우리, F&B 트렌드를 이렇게 납작하게만 봐도 괜찮은 걸까요? 제 고민을 들은 박제영 만월회 대표가 “나눌 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했어요. 8개월 전 ‘환대 수업’에 이어 ‘F&B 트렌드 수업’을 해주겠다고 했죠!



박제영 만월회 대표

저는 2018년부터 음료 브랜드 ‘만월회’를 운영하며 500곳 넘는 카페를 컨설팅했습니다. 4만 개 카페 사장님이 모인 플랫폼, ‘만월상회’도 이끌고 있죠. 이 일을 하며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갈수록 F&B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걸요.

혼란스러워하는 카페 사장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 역시 급변하는 트렌드의 물결을 보며 지칠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이를 판단하는 나만의 ‘기준점’을 가질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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