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C
한동안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가 전국을 휩쓸었어요! 어른 주먹보다 작은 두쫀쿠 하나에 8000원씩 하는데도 불티나게 팔렸죠. 카페들은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고요.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요. 그 자리를 버터떡과 창억떡이 채웠고, 그마저도 사그라들고 있거든요. “이제 두쫀쿠 가고 또 다른 게 온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죠.
유행의 뒤를 쫓아가기 바쁜 우리, F&B 트렌드를 이렇게 납작하게만 봐도 괜찮은 걸까요? 제 고민을 들은 박제영 만월회 대표가 “나눌 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했어요. 8개월 전 ‘환대 수업’에 이어 ‘F&B 트렌드 수업’을 해주겠다고 했죠!

박제영 만월회 대표
저는 2018년부터 음료 브랜드 ‘만월회’를 운영하며 500곳 넘는 카페를 컨설팅했습니다. 4만 개 카페 사장님이 모인 플랫폼, ‘만월상회’도 이끌고 있죠. 이 일을 하며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갈수록 F&B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걸요.
혼란스러워하는 카페 사장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 역시 급변하는 트렌드의 물결을 보며 지칠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이를 판단하는 나만의 ‘기준점’을 가질 순 없을까.